[천안 캠핑] 아이랑 캠핑_천안 몽각산 힐링뷰 캠핑장 C3_아기랑

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이 18도까지 오른다는 소식에 우리 가족은 "캠핑갈까" 한마디에 급 오전 10시에 캠핑장을 예약하고, 짐을 챙겨 오후 12시쯤 떠났다!
 
가까운 캠핑장은 모두 예약 마감(모두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ㅎㅎ).
 
집에선 거리는 좀 있으나(차로 90분 거리), 후기가 괜찮은 '천안몽각산힐링뷰 캠핑장'으로 떠났다!
 
결론적으로, 급 떠난 캠핑이었지만 1박 2일 편안하게 잘 놀다 왔다. 캠핑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2박 하고 싶다고~~ (엄마아빠 출근해야 행~~^^)
 
 

천안 몽각산 힐링뷰 캠핑장
몽각산의 탁트인 자연경관과 캠핑장 둘레길 보유 
토끼 닭 염소 등 동물체험, 트램펄린(방방이) 2대, 매점
계절에 따라 과일따기 체험, 썰매장, 수영장 운영
체크인 14시 / 체크아웃 12시
매너타임 23시~8시
방문객 금지 

 
 
 

1. 몽각산 힐링뷰 캠핑장 전반 후기  

도착하니, 역시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캠핑장 자체도 크고, 각 텐트마다 설치하는 사이트 자체 크기도 넉넉한 편이었다. 
 
카메라로 담은  전체 캠핑장 이미지는 다음과 같지만 이마저도 다 담지 못했다. 
 

 

 
키즈 캠핑장에는 트램펄린 하나만 있어도 처음 만난 아이들끼리 정말 잘 논다. 부모님들은 아이의 방해(?) 없이 텐트를 설치하거나 저녁 준비를 하면 되어서 난 꼭 트램펄린이 있는 캠핑장을 간다. 이번에 간 몽각산힐링뷰캠핑장에는 두 개의 트램펄린이 있었다. 
 
우리 아이도 처음 본 언니 오빠랑 노는 게 좋아서, 내가 아이들 잘 노나 트램펄린 쪽으로만 가면 "엄마 가~~~"라고... 
 

트램펄린과 그네

 
여름에는 수영장도 이용하나 보다~!

수영장

 
우리 아이는 작은 개울가를 돌아다니며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아기자기하게 놀기도 했다. ㅎㅎ

개울가

 
소박해 보이지만 너~무 배불렀던 저녁식사.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삼겹살, 떡, 빵, 김치, 기타 반찬(두부조림, 해물동그랑땡), 막걸리, 맥주, 토마토 등을 사와서 먹었다. 
 

소박한 저녁\

 
참고로 우리는 C3에 묵었다. 화장실, 개수대, 트램펄린 모두 가까워 좋았는데, 미처 세팅할 때 생각하지 못한 뷰.. 화장실 뷰가 되고 말았다..^^;;; 
뷰는 살짝 아쉬웠지만 워낙 공기도 좋고, 조용해서 1박 2일 힐링하며 머물 수 있었다. 

업체등록 배치도

2. 몽각산 힐링뷰 캠핑장 장단점 

장점	- 화장실, 개수대(전자레인지있음.), 샤워실(드라이기 있음.) 등 모두 깨끗한 편이었다. 특히 화장실은 계속 쓰레기를 치워주시는 듯 했다.  -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캠핑장 자체와 싸이트가 넓어서, 넉넉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 사장님께서 매너타임 관리를 잘하시는 듯 하였다. 밤 9시?10시? 정도에 매너타임 안내 방송을 해주셨다.  - 트램펄린, 수영장, 동물체험, 시골길 등 아이와 함께할 콘텐츠가 있어 좋았다.
단점	- 딱히 없었지만, 새벽에 시골 개가 짖는 소리가 조금 거슬리긴 했다. 하지만 10분내 조용해졌다. 나는 원래 "이어플러그"를 끼고 자서 그런지 조용히 잘 잘 수 있었다.  - 굳이 뽑자면 1박에 7만원이라는 점? 5,6만원 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싸면 다른데 가면 그만이다.

 

3. 근처 추천 맛집_옛날두부마을

1박 후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서치하여 픽한 두부집! (주차 가능)
동네 맛집인 건지, 네이버에는 리뷰가 많지 않던데 넓은 가게에 손님이 꽤 있었다. 
우리는 두부정식(17,000원/1인) 2인 주문했다. 
두부정식에는 '청국장+두부김치+생선+ 전병'이 포함된다. 
5살 아이와 우리 부부 모두 정~~~~~~말 너~~~~~~무 잘 먹었다!!
남편은 최근 먹은 생선 중 가장 맛있다고. ㅎㅎ
나는 주 메뉴도 맛있었지만 반찬이 모두 정갈하니 맛있었고, 특히 아이가 먹을만한 계란장조림, 멸치가 나와서 더 좋았다. 
좌식, 테이블 모두 있다.

 
 
 

마무리까지 좋았던 천안 캠핑!!
겨울을 보내고 오랜만에 떠난 캠핑이라 더 좋았고, 우리는 집에 오자마자 다음주 캠핑장을 예약했다. ^^